송일국, 7년 만에 '슈돌' 컴백…"딸 하나 있었으면"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송일국이 7년 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온다.

 

26일 KBS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야' 편이 방영된다. 이번 방송에는 송일국이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아 소유진과 호흡을 맞춘다.

 

송일국은 12살이 된 삼둥이의 폭풍 성장 근황과 함께 넷째에 대한 희망 사항을 전한다.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2년여간 출연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송일국이 7년 만에 '슈돌'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출연하면서 원조 슈퍼맨의 특급 의리를 선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송일국은 어느새 청소년으로 훌쩍 자란 둘째 민국이가 엄마를 닮아 똑똑하다고 설명한다.

 

송일국은 "민국이가 '아빠 흰 머리가 많아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속 썩여서 그런 거야'라고 말해주자 '그래서 할머니가 흰 머리가 많이 났나 봐요'라고 받아치더라"라 말해 사춘기를 맞은 삼둥이의 반항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송일국은 VCR 영상을 통해 '슈돌' 식구를 오랜만에 만나자 "아빠 마음이 너무 와닿는다"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또 "아빠들은 엄마처럼 멀티가 되지 않는다"며 '슈돌' 선배다운 노련한 조언을 보내기도 한다.

 

아울러 송일국은 찐건나블리의 나은이가 등장하자 "나도 저런 딸이 하나 있었으면. 딸은 저런 맛이 있구나"라고 연신 감탄하며 “이미 아내에게 넷째 희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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