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링거 맞던 중 심정지…향년 68세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별세했다. 향년 68세.

 

캄보디아 한인회에 따르면 서세원은 20일 오전(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인근 의료진까지 응급 처리를 시도했으나 이날 오후 숨을 거둬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서세원은 지난 1979년 데뷔 후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해외 도박 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4년에는 전처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목회 활동을 해오며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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