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인디] 방탄소년단 뷔도 알아본 '팝퀸', 알라이나 카스틸로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멕시코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라이나 카스틸로(Alaina Castillo)는 휴스턴 외곽의 한 교회의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노래에 대한 재능을 처음 발견했다. 그녀가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 그녀는 교회 음악이 아닌 다른 보컬 스타일의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고 한다. 정해진 길을 가길 원했던 부모님의 뜻에 반하는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그녀는 침실에서 녹음하고 작곡하는 법까지 혼자 방에서 터득했다고. 유튜브를 개설해 당시 유행하던 ASMR와 유명 뮤지션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 커버해 올리기 시작했고 몇 달 만에 수천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매니지먼트 그룹인 파인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 쉬지 않고 달리는 음악 활동, 방탄소년단 뷔의 추천까지 지난 2019년 10월 유명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RØMANS가 참여한 데뷔 싱글 ‘I Don't Think I Love You Anymore’를 발표했다. 데뷔 싱글과 뒤이어 발매된 첫 EP ‘Antisocial Butterfly’는 영어와 스페인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