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음악 트렌드, '샘플링'이 뭐길래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최근 음악계에 샘플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타인의 음악 중에 좋아하는 부분을 자신의 노래에 차용하고 싶을 때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기존의 음악에서 녹음된 소리를 신시사이저 같은 기계들을 이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추출하고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사용하는 행위다. 음악을 듣는 이들도 만드는 이들도 많아짐에 따라 마니아층을 보유한 힙합이나 R&B 뿐만 아니라 음악가들이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디지털 샘플링된 음악에 노출돼 있다. 디지털 기술의 출현과 발전으로 음악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정확한 음을 생산해 녹음할 수 있게 됐지만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동시에 저작권을 위협하게 되는 양날의 검이 된 것이다. 샘플링에 대한 기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면 먼저 음악 디지털 샘플링은 이전에 녹음된 음악을 이용해 새로운 음악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샘플링은 세 가지 단계, 즉 디지털 녹음, 컴퓨터로 소리분석, 재생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샘플링 기계는 아날로그 형식의 음파의 형태로 받아서, 컴퓨터 코드로 그 음반의 음파를 변환시키는 기계이고, 현대 샘플러의 기술은 이러한 컴퓨터 부호들의 소리의 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