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와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 우효가 손을 잡았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내달 2일 발매되는 싱글 앨범 'OMG'에 수록된 두 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수록곡 '디토(Ditto)' 작사에 검정치마와 우효가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19일 공개되는 선공개곡 '디토'의 뮤직비디오에는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뉴진스가 펼치는 뜻밖의 이야기가 담겼다. 돌고래유괴단의 독특한 연출에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의 출연 및 검정치마, 우효 등의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독창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깐느 국제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팜스프링스 인터내셔널 숏페스트',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광고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기발한 발상의 연출이 돋보이는 'OMG' 뮤직비디오와
[라온만평] 日 시뷰야 전광판에 '검정치마' 펄럭이다...韓 인디 뮤지션 최초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가수 검정치마가 일본 도쿄 시부야 한복판 전광판에 등장했다.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중 최초다. 검정치마가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뮤직비디오가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소니 비전을 비롯해 타워레코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서 음원과 함께 노출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일본 대중음악씬에서 보기 드문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평행 세계라는 소재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유명 밴드 킹 누(King Gnu)의 리더 츠네다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연출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페리메트론은 최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벨’의 메인 테마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BESPOK(비스포크)는 “일본에서 검정치마와 한국 인디 음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검정치마의 음악은 펑크 사운드를 기본으로 하지만, 스트룩스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멜로디와 팝적인 감성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원맨 밴드 검정치마의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은 한국 인디음악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자신이 만들었던 노래들을 앨범으로 남기고 싶어 미국에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음반 작업을 시작, 마침내 앨범으로 제작해 한국으로 들고 왔다. 이후 데뷔 앨범 <201>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중과 평론가들의 찬사 속에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발매에 그치지 않고 홍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는데 오픈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정규앨범과 EP 발매와 드라마 OST 참여 등의 활동을 하며 검정치마만의 감성을 들려주고 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검정치마의 대표곡 ‘젊은 우리 사랑’은 젊은 사랑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향유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냈다. 이 곡의 조성은 C Major Key며 전주는 어쿠스틱 기타의 쓰리핑거 아르페지오와 해머링 연주로 2마디가 진행된다. 벌스 1의 8마디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