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구, 신곡 'I Believe In Love Again' 오늘(9일) 발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가 오늘(9일) 신곡 '아이 빌리브 인 러브 어게인'(I Believe In Love Again)을 발표했다고 음반사 XL 레코딩스(XL Recordings)가 이날 밝혔다. 내년에 발매될 앨범에 수록 예정인 두 번째 싱글로, 1980∼90년대에 인기를 누린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니 크라비츠와 협업한 알앤비(R&B) 풍의 음악이다. 페기 구는 "1990년대 음악이 내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댄스, 하우스, 레이브 신을 좋아하지만 알앤비 음악의 열렬한 팬이자 크라비츠의 팬"이라고 전했다. 또 크라비츠와의 협업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동안 가이드 보컬을 마법처럼 변신시키고 놀라운 가사와 기타 리프를 만들어냈다"며 "이 곡이 담고 있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듣는 사람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기 구는 인천에서 태어나 15세 때 영국 런던으로 유학길에 오른 뒤 런던 패션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시절 DJ 기술을 배우며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자신이 프로듀싱한 첫 미니음반 '아트 오브 워(Art of War)를 내놓고 음악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