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서 인정받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생산성 향상 등 업무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치근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가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고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CVPR은 이미지 처리와 객체 인식, 딥러닝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개한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이미지 속 특정 부분만을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다. 예컨대 낮 시간에 촬영한 도로 영상을 기반으로 날씨와 시간대, 도로 형태 등 특정 조건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다. 낮을 밤으로, 비 오는 날을 눈 오는 날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이 생성형 AI 모델을 전사 차원의 문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색하는 데 적용할 방침이다. 서로 다른 유형의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것은 생성형 AI의 원천 기술 중 하나로,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대만 검찰이 병역 기피 혐의로 인기 배우 왕다루(王大陸·왕대륙, 33) 등 28명을 기소했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대만 신베이시 지방 검찰은 전날 허위 진단서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체포된 연예인과 브로커에 대한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왕다루 등 연예인 9명과 유명 셰프, 음악 프로듀서, 사업가, 의사 등 15명, 이들의 병역 기피를 도와준 브로커 4명 등 28명이 군법상 병역 방해 및 형법상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왕씨의 경우 장기 해외 촬영 등으로 인해 병역 기피를 위한 병원 검진이 불가능해지자 지난해 10월 브로커에게 자신의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360만 대만달러(약 1억6천만원)를 전달하고 대신 진료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기소된 병역 기피자 24명은 브로커가 알려준 방법을 통해 중증 고혈압 등 지병을 앓는 것처럼 의료기관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관할 당국에 제출, 재신검을 통해 병역면제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브로커는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24명으로부터 각각 20만∼50만 대만달러(약 920만∼2천300만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데뷔 싱글이 일본어 곡 최초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7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된 플레이브의 일본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카쿠렌보(かくれんぼ)’는 당일 24시간 동안 27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파격적인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인 멜론에서 발매된 전체 음원 중 일본어 음원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앨범에 주어지는 자격)'에 입성하며 압도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카쿠렌보(かくれんぼ)는 플레이브의 첫 오리지널 일본어 곡으로, 플레이브의 밴드 사운드를 일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예준, 노아, 은호가 작곡을, 밤비와 하민이 안무 연출을 맡아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나머지 수록곡 두 곡은 ‘RIZZ - Japanese Ver.’와 ‘Chroma Drift - Japanese Ver.’로, 기존 곡을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번안한 트랙들이다. 두 수록곡 모두 가사의 어조와 리듬, 감정선까지 일본어 정서에 맞춰 자연스럽게 번안돼 원곡의 결을
래퍼 치타가 김완선의 신곡에 참여하며 공백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일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치타는 최근 김완선의 미니앨범 ‘HI, ROSA's REFINE DAY(하이, 로사스 리파인 데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출연은 물론, 수록곡 피처링에도 참여해 음악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치타는 김완선의 컴백 타이틀곡 ‘HI ROSA(하이 로사)’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김완선과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뮤직비디오에서 치타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거침없는 포즈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출연뿐 아니라 치타는 원곡의 멜로디만을 사용해 완전히 새롭게 프로듀싱된 김완선의 ‘오늘밤(AKADU remix)’의 랩 피처링을 맡으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치타가 김완선의 미니앨범에 참여하며 화제성이 더해지면서 치타의 열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치타는 작년에 중국 칭다오, 올해는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는 해외 공연뿐만 아니라 뉴진스님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EDM 장르 ‘18번뇌’를 발매하며 국내에서도 분주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혼성그룹 카드(KARD)가 약 5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연다. 17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오는 7월 19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월드투어 '드리프트(DRIFT)’를 개최한다. 이는 카드가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7월 19일 국내 팬들과 만나는 공연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드리프트'는 카드의 미니 8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월드투어다. 카드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열며,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나아간다. 이를 보여주듯, 서울 공연 포스터는 도로 위를 거침없이 달려갈 카드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카드는 월드투어에 앞서 오는 7월 2일 미니 8집 '드리프트'를 발매한다. '드리프트'는 카드가 전작인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Part.1 : Yellow Light)'에서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무수한 흔들림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카드의 여정을 총 7곡에 담아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그간의 음악적 역량을 집약했다. 카드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리프트' 콘셉트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하며
그룹 아일릿(ILLIT)이 신보 발매 당일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bomb)’은 발매 당일인 전날 32만 6117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매 앨범 종전 첫날 판매량 기록을 깨나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신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라 아일릿의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 음원 또한 두각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톱 100’을 비롯해 벅스 및 지니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비트와 ‘둠칫냐옹’, ‘꿍실냐옹’ 같은 독특한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만큼 점차 상승세가 기대된다.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아일릿의 인기는 더욱 도드라진다.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서 수록곡 ‘little monster’와 ‘oops!’가 번갈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선보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 전자칠판(모델명 : TR3DQ)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신제품에는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를 요약하는 'AI 요약', 수업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AI 실시간 번역', 손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즉시 계산하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Ask LG)’과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AI Topic/Mind-map)’,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LG CreateBoard Share)’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
트로트 신예 빈예서가 미니 1집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예음컬처앤콘텐츠에 따르면, 빈예서는 오는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첫 번째 이야기 - 추억’을 발매한다. 실물 음반은 23일부터 판매된다. 미니 1집 타이틀곡 ‘굴비’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하모니카와 현악기 사운드를 활용한 어쿠스틱한 편곡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빈예서의 울림 깊은 보컬을 중심에 두고 기교보다는 감성에 집중해 정통 트로트의 결을 이어간다. 정통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적 구성과 섬세한 편곡이 어우러진 곡들이 함께 수록돼 빈예서의 색다른 모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엄마 밥상’, ‘쌈짓돈’, 발매 전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분향기’,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미모사’, ‘신기루 사랑’, ‘날짜 없는 달력’ 등, ‘추억’을 키워드로 한 총 아홉 트랙이 다채롭게 담겨 있어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미니 1집은 빈예서의 첫 번째 공식 피지컬 앨범(실물 음반)으로 포토카드, 엽서, 책갈피 등 다양한 구성품을 포함하고 있다. 빈예서는 “음악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
가수 신씨(Scene See)가 귀차니즘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17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ㄱㅊㅇ’을 발매하고, 재치 넘치는 음악적 시도로 청자들을 찾는다. 이번 신곡 ‘ㄱㅊㅇ’은 하루하루가 귀찮은 세상, 모든 것들이 귀찮은 마음을 그려낸 노래로, 초성만 쓴 신곡명으로 귀찮아하는 특유의 어감을 살려 재미를 안긴다. 아울러 그만의 유니크한 재즈 감성에도 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신씨는 인디 재즈 장르의 ‘위스키(Whiskey)’를 발매하며 서정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음악색을 보여준 바 있다. 그 동안 ‘하지말던가’, ‘갑자기’, ‘거울귀’ 등 개성 넘치는 곡들을 선보인 신씨가 이번에는 ‘ㄱㅊㅇ’로 또 어떠한 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및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총 64억원의 기부금 및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산불·집중호우 피해 지원 ▲재난취약계층 냉·난방물품 지원 ▲위기가정 대상 생계·의료·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된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