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독감과 코로나19 등은 백신 접종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감은 대개 11월 말에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므로 이르면 이달,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항체가 생기는 데에는 최소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적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제 시기에 맞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올해 새롭게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다른 데다 백신의 효과도 약 6개월 정도만 지속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라면 일정을 확인해 백신을 맞는 게 좋다. 현재 정부는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어
바티칸에 모인 전 세계 가톨릭 대표들은 교회 내에서 여성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지만, 여성 부제 허용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의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에 참가한 368명의 대의원이 26일(현지시간) 회의를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시노드의 최종 보고서는 구속력이 없는 일종의 건의안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여성 부제 허용 문제는 최종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 최종 보고서에는 "여성이 교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막을 이유나 장애물은 없다"면서도 여성 부제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열려 있으며, 분별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가톨릭교회는 공식적으로 여성 사제는 물론 여성 부제도 인정하지 않는다. 사제가 주교, 신부를 말한다면 부제는 신부처럼 미사나 성체성사를 주례하지는 못하지만 강론과 세례·혼인 성사는 집전할 수 있는 성직자를 말한다. 개혁파는 여성에게 부제를 허용하면 가톨릭 사제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가톨릭교회 내에서 여성들의 오랜 불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보수파는 여성 부제 허용이 궁극적으로 여성
자사 기기에 건강 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애플이 혈당 관리 앱을 비밀리에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 단계(당뇨 전증)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테스트했다. 당뇨 전증은 현재 당뇨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수준의 상태다. 테스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이 당뇨 전증 상태임을 확인하고, 시중의 기기를 이용해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음식 섭취에 따른 변화를 기록했다. 이 앱은 기록된 개인의 혈당을 토대로 음식물이 혈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혈당을 낮출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는 혈당 수치를 급등시킬 수 있지만,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식이다. 애플은 당장 이 앱을 출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앱은 애플이 10년 넘게 개발해 오고 있는 비침습적(채혈 없는) 혈당 추적기 등 미래 건강 제품에 통합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현재 다른 건강 기능 개발을 위해 이 앱 테스트를 일시 중단했다. 통신은 이
2024년 10월 27일 일(음력 9월 25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쌓이면 병이 생기니 얘기하고 대화를 하도록 하세요. 48年生 화나도 말을 가려서 하고 가급적 과한 언사로 상대에게 아픔을 주지 않아야 해요. 60年生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모든 일이 잘 풀려요. 72年生 사소한 말 한마디로 오해가 생기니 말을 할 때에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84年生 지난날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꾸준히 매진하세요. 96年生 도전에는 실패가 따를 수 있으니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해보세요. 08年生 지출은 예상되나 쓸데없는 지출은 아니니 기쁘게 지출을 해야 욕먹지 않아요. 소띠 37年生 주변에 많은 관심을 기울어보면 좋은 소식이 들리고 보람찬 일이 생길 것입니다. 49年生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 상황을 지켜본다면 문제없이 조용히 지낼 수 있어요. 61年生 가을 수확을 위해 봄에 씨 뿌리듯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출발해야 결과를 얻어요. 73年生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준비하여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면 좋아요. 85年生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문
투어스(TWS) 멤버 영재가 색다른 보컬 매력을 선사했다.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24일 오후 8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TWS:TUDIO’ 커버 콘텐츠 영재 편을 게재했다. ‘TWS:TUDIO’는 투어스의 음악 작업실이라는 의미로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과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다. 영상에서 영재는 일본 밴드 요루시카(Yorushika)의 ‘좌우맹(左右盲)’을 가창했다. 이 곡은 이별 후 사랑했던 사람을 점차 잊어가는 것을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는 ‘좌우맹’ 증세에 빗댄 곡이다. 영상 속 영재는 매일 기억을 잃는 인물로 연기를 펼친다. 영재의 청순한 비주얼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보컬은 마치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특히 영재는 원곡의 먹먹하고 애틋한 감성을 섬세한 호흡의 길이와 보컬의 강약 조절로 그려내며 기량을 뽐냈다. 영재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반복되는 후렴구도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아련하게 표현하며 곡의 기승전결을 더욱 뚜렷이 했다. 영재는 앞서 ‘TWS:TUDIO’의 스포일러 콘텐츠인 ‘Get Ready TWS:TUDIO’를 통해 ‘좌우맹’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이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의 신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64개 국가/지역애서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휩쓸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아윌 비 데어’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으로 직행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이 노래는 내달 15일 발매되는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수록곡이다. 타이틀곡이 아닌 선공개 곡임에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돋보인다. 진의 솔로 전작인 ‘슈퍼 참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어비스(Abyss)’, ‘이 밤’ 등도 다수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일제히 순위가 상승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8위로 랭크됐다. 14주 연속 차트인이다. 이로써 지민은 이 차트의 솔로곡 최장기 진입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지민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후’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집계 기간:
가수 손태진의 새로운 음악 여정이 시작된다. 2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 발매되는 정규 1집 '샤인(SHIN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를 포함해 손태진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총 8곡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겼다. 손태진의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담긴 미공개 콘셉트 사진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샤인'에는 울림과 깊이를 담은 곡과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들이 공존하며 손태진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특히 트리틀 타이틀곡 중 '가면'과 '꽃'의 작사 및 작곡에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이자 시인 김종환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널 부르리'는 손태진이 직접 작곡을,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리드미컬한 매력의 하이라이트 구간만으로 중독성 느낌을 주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외에도 '샤인'에는 각각 서정적인 가사와 듣는 이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돋보이는 '그대가 있어 다시', '가을비', '다 잘될 거예요', '그대 고마워요'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오프라인 이벤트 ‘세븐틴 스트리트’를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과 함께 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 ‘세븐틴 스트리트 인 압구정(SEVENTEEN STREET in Apgujeong)’은 전날 막을 내렸다. 전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메인 팝업의 예매 페이지에는 8만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 행사 일일 최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42%로,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세븐틴 스트리트’는 앨범의 주제와 메시지를 오프라인에 구현,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는 세븐틴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세븐틴 스트리트’는 지난 1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인 팝업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 HERE)’는 방문객이 각자의 감정을 마주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체험 공간
보이밴드 원위(ONEWE)가 연말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6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ONEWE 4th Live Concert 'O! NEW E!volution Ⅳ''(이하 'O! NEW E!volution Ⅳ')를 연다. 'O! NEW E!volution Ⅳ'는 원위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콘서트다. 소속사 측은 “원위는 흡입력 있는 밴드 퍼포먼스로 공연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말과 잘 어울리는 미공개 곡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위의 공식 SNS를 통해 'O! NEW E!volution Ⅳ'의 포스터를 공개됐다. 다섯 멤버는 빛나는 스탠드 조명 아래 강렬한 포즈를 취하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느끼게 했다. 원위는 올해 국내와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2024 사운드베리 씨어터', '피크 페스티벌 2024',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파워풀함과 감성적인 면모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호평을 얻은 가운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노지선이 매혹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오후 9시 프로미스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지선의 ‘fl▶ylist’ 콘텐츠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노지선은 푸르스름하고 어두운 숲에 등장해, 이 곳에서 거닐고 노래를 부르며 자유로우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지선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빛을 발했다. 차분하게 노랫말을 전달하다가도 감정이 고조되는 구간에서 폭발하는 그의 가창력은 듣는 이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버즈 오브 어 페더’는 지난 5월 발매된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의 수록곡으로,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소속사 측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슬픔 감정선이 함께 깃들어 있는 이 노래를 노지선은 섬세하게 표현해 곡이 지닌 매력을 배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fl▶ylist’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멤버들의 개성과 뛰어난 음악 역량을 뽐내고 있다. ‘fl▶ylist’는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