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루멘그룹이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고 7일 밝혔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루멘그룹이 상반기 투자전략으로 선택한 동남아시아에 뜨거운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평균 연령이 젊고 시장 잠재력이 높은 ‘기회의 땅’ 동남아시아를 향한 신사업 투자가 한국 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10년 중반부터 본격화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추세 속 한국은행들은 ‘디지털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은행들과의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진입하기에 수월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멘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견과류, 캐슈너트, 옥수수, 고구마 등을 수입해 가공 및 유통하는 베트남 농산물 무역회사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루멘그룹(대표이사 김인환)은 “베트남 농산물 무역사업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향한 수입, 수출 무역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 투자를 통한 유통망으로 향후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 루멘 그룹은 뿌리산업인 핀테크를 접목해 동남아 시장에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루멘 그룹은 이번 무역 투자를 통해 K-마켓과 유통 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지원 및 현지 시장 기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인도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베트남에서 가공, 유통하고, 추후 한국 시장 판로로 개척하는 동시에 수출길 확대와 다변화로 기업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