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소상공인과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동행하기 위안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사회연대연맹)이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연대연맹(위원장 이충재)은 지난 9월 3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사회연대연맹은 소상공인·노인·청년·외국인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단체들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우선 한국노총에 직가입 형태로 가입하고, 2024년까지 10만 조직화를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연맹은 운동노선으로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운동 방향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동체운 동 △생애주기 노동운동 △사회적 네트워크 노동조합 △공존공생 노사관계를 채택했다.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은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글로벌 디커플링 등 복합위기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 이 가장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연대연맹은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노동조합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노동운동의 저변을 넓히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사회연대 연맹이 포괄하는 소상공인과 외국인노동자, 장애인 및 직능단체 등은 노동운동이 일찌감치 손 내밀고 연대했어야 하는 한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들”이라며, “사회연대연맹의 출범이 훗날 한국사회 도약의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규약 제정과 함께 임원들도 선출됐다. 위원장에는 이충재, 수석부위원장에 김창일, 부위원 장으로 박근영, 봉필규, 이우건, 사무처장으로 주정호, 회계감사로 강세호, 정회용 등이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