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대한민국 1세대 게임 크리에이터이자 100만 유튜버인 잉여맨의 콘텐츠를 책으로 옮긴 ‘좀비 아포칼립스’ 시리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잉여맨의 유튜브 콘텐츠 ‘좀비 아포칼립스’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 가족들을 지켜라!를 원작으로 하며 좀비 떼에 점령당한 도시를 헤쳐 나가는 잉여맨과 가족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고 있는 해당 시리즈는 공개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교보문고 어린이(초등) 부문 베스트에 올랐다.
이번 출판에 관여한 잉여맨 관계자는 “잉여맨이 만드는 영상 콘텐츠의 주된 시청자는 저연령층임에도 불구하고 줄글로 이뤄진 소설책 ‘좀비 아포칼립스’가 인기를 얻은 것은 원작의 느낌을 글로 잘 표현한 덕분인 것 같다”면서도, “잉여맨의 두터운 팬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성과요인을 분석했다.
트레져헌터 관계자는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소비자들이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만화로도 잉여맨을 만나고 싶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화책 ‘잉여맨 100층에서 탈출하기’, ‘잉여맨 사이다 스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잉여맨, 꿀꿀선아, 우정잉, 취한무드등 등이 소속돼 있는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도를 목표로 최근 ‘다이다이’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있는 유튜버 영입 등을 통해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굿즈 개발, 이모티콘 출시, 출판 등 확보한 IP를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잉여맨 100층에서 탈출하기’는 지난 17일 출판됐으며 ‘잉여맨 사이드 스쿨’은 오는 9월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