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월)
[라온만평] 포항문화재단,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 '별이 빛나는 포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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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조용하던 거리 곳곳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버스킹의 성지로 불리는 '홍대 거리'는 완벽하게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마포구는 지난 4월부터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약 1년 4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앞서 구는 보다 많은 뮤지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과 ‘홍대축제거리 및 지역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 달간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다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주변 상권 역시 회복세를 띠고 있다. 거리공연은 그 자체만으로 설 자리를 잃은 문화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관객들이 모이면서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최근 많은 지역구에서 서울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일상회복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을 시작으로 서울 거리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시민들이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중들은 흔히 LP와 바이닐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원반 형태의 저장 매체를 의미하는 단어는 바이닐이다. 음원으로 발매되는 앨범도 싱글, 미니앨범, 정규앨범 등으로 나뉘듯이 바이닐은 음원, 재생 길이에 따라 SP(Single Record), EP(Extended Record)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LP(Long Play Record)로 나뉘는데 음반 규격을 의미하는 LP를 우리는 바이닐과 통용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닐을 듣기 위해서는 턴테이블이 꼭 필요로 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인 CD가 등장했고, 이후 현재와 같이 다양한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 스트리밍을 하는 시대로 변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 몇 년 동안 대중음악계에는 바이닐이 전례없는 인기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들이 뉴트로라는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 아날로그 음악 매체인 바이닐을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예스24의 분석에 따르면 LP 상품 구매자 중 20대와 30대를 더한 비율은 2019년 27%에서 2021년 40.8%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이 ‘좀 더 편하게,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인천시 부평구 문화재단이 인디뮤지션에게는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부평구 문화재단은 오는 9일 삼산동 분수공원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MUSIC FLOW SOUNDS VOL.2)’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7일에 부평아트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문화도시부평 음악축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MUSIC FLOW FESTIVAL)’에 앞서 진행하는 소규모 음악 공연이다. 공연은 지난해 지역 뮤지션 지원사업(뮤즈컴)에 선정돼 앨범을 발매한 뮤지션 ‘진해(ZEENHAE)’와 ‘정예원(YEWON)’이 참여한다. 또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곡으로 최초 올 어게인을 받은 26호 서영주가 보컬을 맡고 있는 ‘너드커넥션’, 그리고 첫 앨범 ‘Jay Knife’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다정’도 무대에 오른다. 구는 부평에서 발굴한 실력 있는 지역 뮤지션과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팀의 합동 공연을 통해 ‘내 집 앞’에서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뮤직 플로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제14회 열린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 첫 참가작 극단 박장대소 연극 '무간도'가 7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는 예술 자율성과 창의성 공존을 지향하는 연극 축제로 '개판(開版)' 벌려 보자는 취지이다. 적극적인 난장을 벌이고 싶어 2012년 6월 개최 후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무간도' 는 2019년 신춘문예 등단 이후 독특한 소재와 사회성 짙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는 김환일 극작가의 작품이다. 미혼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과거 아동폭력에 의한 끔찍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로 인해서 인격적인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을 그리며 피해자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다. 박성섭 연출은 "소외된 약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살았던 관객에게는 위로의 시간을, 그렇지 않은 관객에게는 한 번쯤 우린 주변의 약자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서 상실과 트라우마에 대한 극복이 어디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관객들에게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여름휴가 기간인 7월 한달 동안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문화재단은 2022 생활문화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23개 단체가 시민들을 위한 전시, 공연 등을 계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달 31일까지 ‘2022 생활문화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23개 생활문화단체가 시각분야의 전시를 중심으로 음악회, 찾아가는 공연 행사를 대전 지역 전시장, 소극장·복지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각분야는 미술관에서는 중촌동 ‘아트스페이스B’에서 진행되는 대전이미지드로잉회의 ‘인체의 이미지와 일상을 그리다’ 전시를 시작으로 남선공원 소예갤러리에서 미락회의 ‘우리집정원-꽃의 향연’, 대전시청전시실에서 한영회의 ‘한영회 디지털사진전’, 소예갤러리에서 행드회의 ‘어슬렁~ 드로잉 여행’과 서구문화원에서 한빛사우회의 ‘제29회 한빛사진전’ 등의 전시가 준비됐다. 공연분야는 학하동 휴먼스토리에서 진행되는 프렌즈밴드의 ‘프렌즈밴드 위문공연’,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대전통사모의 ‘대전통사모 음악축제’와 이음아트홀에서 The mover의 ‘뮤지컬 빨래’ 공연까지 총 3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스윗사운드 외 14개 단체가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싱어송라이터 자넷서가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OST에 참여한다. 자넷서의 ‘Unknown World (Prod by. 남혜승)’와 ‘You I’ve Missed (Prod by. 남혜승)’는 오는 7월 5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OST Part.5 앨범은 총 두 트랙이 담겨있다. 1번 트랙 'Unknown World'는 베일에 싸인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동네 지화동을 대표하는 OST로, 매회 극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엔딩신에 삽입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던 곡이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신스 멜로디의 조화를 동화적인 미스터리를 연출한다. 2번 트랙 'You I’ve Missed'는 잃어버린 쌍둥이 여동생을 추억하는 계훈(여진구 분), 일련의 사고로 어릴 적 기억을 잃은 다현(문가영 분), 제각각의 비밀스러운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지화동의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듯한 곡이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자넷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마음을 따스히 감싼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자넷서는 ‘그 해 우리는’, ‘청춘기록’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예술단체의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55억원을 투입해 1800여개 공연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연장 대관료를 최대 90%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차 공모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민간 공연예술단체나 개인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창작,발표할 수 있도록 공연제작비 중 부담이 큰 대관료 일부를 연간 20억 원 내외로 지원해왔다.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는 2020년 62억 8,000만 원, 지난해 55억 원, 올해 55억 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려 민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는 8개 광역문화재단이 새롭게 참여해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접수와 심사, 교부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등록 공연장에서 대관을 통해 진행되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의 공연이다. 선정된 단체는 연간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순수 대관료와 부대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대관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부산시가 ‘K-콘텐츠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부산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레디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5년간 491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부산시는 6대 콘텐츠 역량강화 발표에서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또 독립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 및 공연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부산음악창작소를 운영하며 부산 뮤지션들의 음반 발매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 뮤지션 세이수미는 tvN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 ‘내마음’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광고 음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또 부산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발매한 소음발광의 음반이 ‘최우수록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