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이찬원이 대전에서 3600여명의 팬을 만났다.
초록뱀이엔엠은 이찬원이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 대전 공연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지난 5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에서 열렸다.
이찬원은 노래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의 신나는 곡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공연 말미 ‘진또배기’, ‘처녀 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 있거라 부산항’, ‘소양강 처녀’ 등의 노래를 부르며 풍부한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양강 처녀’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떼창이 더해졌다.
대전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이찬원은 트로트,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으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안겼다.
앞서 지난 3월 이찬원은 ‘ONE DAY’ 대전 공연의 티켓이 오픈 후 7분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이찬원은 부산, 고양 등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 간다. ‘ONE DAY’ 부산 공연은 오는 6월 9~10일 이틀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