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초여름, 감성 장인들의 무대를 만나보자
■ 짙은의 초여름-con sordino 깊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짙은이 오는 25일과 26일 웨스트 브릿지에서 초여름을 여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짙은은 작가, 작곡, 보컬 모두 혼자 하는 원 맨 밴드다. 2005년 윤형로와 함께 2인조 밴드로 결성했으나 2007년부터 성용욱 1인 체제로 전환됐다. 2014년 발매한 EP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을 통해 그만의 철학과 관념적인 세계관을 드러내며 음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백야’, ‘고래’, ‘잘 지내자 우리’, ‘역광’ 등 짙은 만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플 민트 라이프’ 등 여러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고 드라마 ‘트리플’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섬세한 가사와 그만의 차분한 감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속에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가수다. Comment 김혜련 기자- 쓸쓸한 감성의 곡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진 가수다. 김소민 기자-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 록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