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와 할리우드 배우 줄리앤 무어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인 1만여명이 문화예술 작품을 이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반대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성명은 AI 기업들에 대항해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의 대표이자 작곡가인 에드 뉴턴-렉스가 주도해 현재까지 1만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29단어로 이뤄진 한 문장짜리 짧은 성명에는 "생성형 AI 학습을 위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해당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생계에 대한 중대하고 부당한 위협이며,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해당 성명 웹사이트에는 작가 이시구로와 배우 무어를 비롯해 영국의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전설적인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비에른 울바에우스, 할리우드 배우 케빈 베이컨, 멀리사 조앤 하트, 케이트 맥키넌,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미국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 등의 이름도 게시됐다. 미국음악가연맹과 미국 배우노조(SAG-AFTRA), 유럽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힘 있는 피아노 선율로 '역성'의 시작을 알린다. 23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3집과 동명의 타이틀곡 '역성'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크레딧(제작진)은 영상 말미에 배치되는데, 이번 티저에선 가장 먼저 등장하며 '역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 이어 무대 위 홀로 누워있던 이승윤이 자리에서 일어나 스탠드 마이크를 잡자 화면이 암전된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피아노 선율이 '역성'의 시작을 알리듯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역성'의 음원 일부가 공개된다. 이번 음원은 이승윤이 지난 6월 선보인 브랜드 스토리 필름의 삽입 음원과 동일하다. '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한 정규 앨범이다.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8곡이 포함됐고, 여기에 타이틀곡 '역성'을 비롯한 신곡 7곡을 더해 총 15곡이 담겼다. 이승윤은 '역성'을 통해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스르는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로 펼쳐낼 예정이다. 이승윤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한다. 이승윤은 또한 전국
삼성전자가 AI T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23일부터 선보인다고 전했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으로, 2024년형 Neo QLED, QLED 모델에 적용된다.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 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크린 경험을 고도화하고 퍼스널 AI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이번 달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이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일을 알아서 처리해 주는 AI 에이전트(agents)를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사람처럼 컴퓨터로 복잡한 작업을 해주는 AI 에이전트를 개발자를 위한 공개 베타(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앤스로픽은 향후 몇 달 또는 내년 초에 소비자와 기업 고객에게도 이 AI 에인전트 사용을 오픈할 계획이다. 앤스로픽은 이 AI 에이전트가 컴퓨터 스크린에 있는 내용을 해석해 버튼을 선택하고, 텍스트를 입력하고 웹사이트를 탐색하는 등의 작업을 스스로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시연한 영상에서 앤스로픽 직원은 이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가 보이는 하이킹에 친구를 데려가는 경로를 파악했다. AI 에이전트는 구글에서 스스로 검색해 하이킹 코스를 찾고, 경로를 매핑하고 일출 시간을 확인하는 등 세부 정보가 담긴 캘린더 초대장을 친구에게 보냈다. 여기에는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을지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이용자가 초기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 외에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스크린을 이해하고 모든 작업을 스스로 수행했다. 앤스로픽 공동 창업자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기차로 기능시험을 치르고 1·2종 자동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에 전기차를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개정안은 추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연말께 시행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차 도입을 늘리고 전기차 운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현재 면허시험장에는 휘발유·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만 배치됐다. 특히 1종 면허시험에 주로 쓰이는 1t 트럭은 대부분 단종된 경유 모델을 쓰고 있어 차량 교체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능시험 응시생들은 전기차 또는 내연기관차를 무작위로 배정받아 운전하게 된다.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기능시험 채점 기준도 손질한다. 현재 채점 기준에는 4천rpm 이상으로 엔진이 회전할 때마다 5점씩 감점되는 항목이 있는데,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는 이를 적용할 수 없어 보완이 필요했다. 개정안은 전기차의 경우 rpm 대신 '안전장치 작동 시' 감점하도록 명시했다. 긴급제동장치의 작동 여부에 따라 위험 운전인지를 판단해 감점하는 식이
내년부터 미국에서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인 '에어택시'가 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2일(현지시간)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에어택시의 상용화를 위한 훈련 과정과 조종사 인증 절차를 명확하게 정의한 것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상업적 운항을 지원한다. FAA는 이를 "이 항공기를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항공사는 내년부터 상업 승객 운송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규정은 훈련생과 교관을 위한 두 개의 비행 제어 장치가 필요했으나, 새 규정은 단일 비행 제어 장치로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eVTOL의 특성과 새로운 기술에 맞춰 연료가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는 항공기의 경우 연료 비축량 등 기존 항공기와 다른 조건을 고려해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연하게 했다. 로이터 통신은 "eVTOL 상용화를 앞두고 중요한 장애물을 해결했다"고 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FAA 안전 규정으로 에어택시가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eVTOL은 조비(Joby) 에비에이션 및
2024년 10월 23일 수(음력 9월 21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지인들과 사소한 말로 인해 오해를 쌓을 수 있으니 가급적 언행에 신경 쓰세요. 48年生 평소에 고집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을 조금씩 변화를 주면 좋을 것입니다. 60年生 기대하지 않았던 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긴장하고 계속 정진하세요. 72年生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려고 무리하게 벌이지 말고 분수에 맞게 시작해야 좋아요. 84年生 큰 이익을 바라지 말고 작은 이익이 나는 곳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입니다. 96年生 자신을 낮출 줄 알고 겸손한 자세를 보이게 되면 주위로부터 좋은 소리를 들어요. 08年生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현실에 맞추어 일을 진행해야 좋아요. 소띠 37年生 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주변의 일을 자기 일처럼 앞장서면 좋아요. 49年生 빨리 적응하고 싶다면 고정 관념을 깨고 처음부터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61年生 혼자서 움직이는 것보다 가까운 뱀띠 지인과 함께 하면 좋은 일이 따라와요. 73年生 타협하기 보단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정립해서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유익해요. 85年生 생각했던 일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맞는지 다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헤드웨이(HEADWAY)'를 발매한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미니 6집 'BXX(비엑스엑스)'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날 컴백한다.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ON MY BIKE)'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힙합 댄스 장르로,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기대 사이에서 우리만의 길을 가자는 퍼플키스의 당찬 각오를 담고 있다. 멤버 수안이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거칠게 울려 퍼지는 기타 리프와 묵직한 베이스, 와일드한 비트가 트랙 위를 질주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마녀 세계관으로 귀환한 퍼플키스의 모습이 담긴다. 전형적인 기준과 관습에 대항하고, 각자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여섯 마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속사 측은 “파워 넘치면서 다크한 군무와 함께 퍼플키스의 자유롭고 당찬 면모를 만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헤드웨이'에는 거친 환경 속에서도 단단한 자아를 정립하겠다는 '인트로: 콘크리트 정글(Intro: Concrete Jungle)', 달콤한 악몽이라 해도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 앨범 ‘드립(DRIP)’ 발매를 기념해 특별한 공간으로 팬들을 초대한다. 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드립’ 팝업 스토어(BABYMONSTER 1st FULL ALBUM [DRIP] POP-UP STORE)’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직 스튜디오(BEIZIK STUDIO)에서 운영된다. . 신곡 발매와 동시에 오픈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새 앨범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또한 공장 내부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YG 측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라며 “다양한 체험존과 포토존, 각종 오브제들을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직접 눈에 담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대기 등록 후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팬, 현장 앨범 구매자들을 위해 각각 다른 한정 기념품도 준비했다는 것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정규 1집 ‘드립’으로 컴백한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
슈퍼주니어 예성이 앨범에 이어 공연까지 긴 호흡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성은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 관련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예성은 11월 5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 이후, 2025년 1월 18~19일 이번 앨범의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며 솔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 전에는 티저 이미지, 하이라이트 메들리 클립,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잇츠 컴플리케이티드’를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SM은 “‘아티스틱 보이스’ 예성의 다채로운 보컬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