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서울 예빛섬 야외무대서 신보 타이틀곡 등 무대 선사

  • 등록 2025.06.18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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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ILLIT)이 GLLIT(글릿.팬덤명)과 함께 특별한 밤소풍을 즐기며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했다. 

 

18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프렌즈 나잇 피크닉(Friend’s Night PICNIC)’을 개최했다. 아일릿은 이 자리에서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를 포함해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노을 지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빌려온 고양이’ 무대가 단연 돋보였다. 멤버들은 경쾌한 비트에 맞춰 화려한 턴 동작과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안무를 소화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로우파이 팝(Lo-fi Pop) 장르의 ‘밤소풍’ 무대는 한강 피크닉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며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어 이들의 데뷔곡이자 메가 히트곡 ‘마그네틱(Magnetic)’이 나오자 팬들은 글릿봉(응원봉)을 힘차게 흔들며 환호했다. 한강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춰 아일릿의 인상적인 무대를 감상했다. 

 

아일릿의 팬사랑이 빛났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고, 헤어지기 아쉬워 즉석에서 깜짝 앙코르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사인 공을 던져주고 한 명 한 명에게 손 인사로 배웅하는 하이바이회 등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일릿은 “한강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글릿이 잘 보이고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라며 “글릿에게 처음 보여주는 컴백 무대라 떨렸는데 마음에 꼭 들었으면 한다. 미니 3집 ‘bomb’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16일 나흘간 서울 성동구 MOTH(모스)에서 열린 ‘프렌즈 나잇 팝업’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팝업은 운영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져 아일릿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케 했다. 팬들은 현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아일릿의 소녀 감성으로 꾸민 팝업을 다채롭게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아일릿은 신보 발매와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공개와 동시에 멜론 ‘톱 100’에 진입하고 벅스와 지니 등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아일릿은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미니 3집 ‘밤’은 발매 첫날 32만 6117장 팔려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신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호주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순위권에 올라 아일릿의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빌려온 고양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며 다음날(17일)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올랐다. 첫사랑의 설렘을 만화처럼 표현한 연출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비주얼이 입소문을 탄 이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1449만 회를 돌파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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