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열정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공연 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16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 2년 연속 참석한 이승윤은 단독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세트리스트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조명과 VJ 등을 활용해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이승윤은 특유의 거친 보컬로 깊은 울림을 주는 '교재를 펼쳐봐'를 시작으로 '야생마', '구름 한 점이나', '인투로', 'SOLD OUT'으로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아울렀다.
특히 이승윤은 '폭죽타임', '리턴매치', '들려주고 싶었던', '폭포', '역성'을 차례로 소화하며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이어 무대 위 야생마처럼 힘차게 내달리며 페스티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 날 이승윤은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처음 올랐다. 재즈 페스티벌에서 울려퍼진 강렬한 록 사운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체험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와는 또 다른 선곡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승윤은 '검을 현', '게인 주의', '날아가자', '비싼 숙취',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을 차례로 꾸몄다.
또한 '폭포' 무대에서는 맥주 캔을 활용한 기타 스크래치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은 페스티벌 당일 공식 MD 부스에도 직접 방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승윤은 최근 대학 축제에 이어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섭렵하며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에는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