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이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자체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린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컴백 스페셜 ‘세븐틴 TV(SEVENTEEN T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어떻게 시작하는 거야 오늘?”, “오늘 진짜 다큐래”라며 의아해하는 멤버들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호기심에 차 있던 이들의 모습은 장면이 전환될수록 점차 진지해진다. 숙소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이게 맞는 거냐”, “촬영 그만해” 등 격한 반응까지 나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상 말미에는 일명 ‘회색 수건’ 에피소드가 그대로 재현돼 웃음을 안긴다. 캐럿(CARAT.팬덤명) 사이에서 승관과 도겸의 ‘다툼 썰’로 유명한 이 일화를 두 사람이 직접 묘사했다. “던져봐. 던지면 어떻게 되는지 봐”라고 도발하는 승관과 “못 던질 것 같아?”라며 있는 힘껏 수건을 던지는 도겸의 수준급 연기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큐멘터리 외형을 빌려 허구의 이야기를 진짜처럼 연출하는 장르)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본편은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발매를 앞두고 각종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시작으로 23일~24일 오피셜 티저 2편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또한 나영석 PD와 호흡한 ‘나나민박 with 세븐틴’도 내달 2일부터 위버스와 tvN,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