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산업도시 몬테레이에 하나은행 사무소 개소

  • 등록 2024.09.05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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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사무소를 열었다.


멕시코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노에보레온주는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멕시코는 2020년 미국과 캐나다 협정(USMCA)으로 미국과 같은 단일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국가다. 노에보레온주의 주도인 몬테레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Nearshoring)'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곳이다.


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은 3일(현지시간)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하나은행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몬테레이 사무소는 현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교민, 현지인들이 하나금융 멕시코법인의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 찰코 지역에 세운 기숙학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영어사전 300권과 PC 20대를 지원하는 등 현지 ESG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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