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공식 캐릭터 ‘미니틴’의 팝업이 글로벌 팬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MINITEEN HOUSE PARTY(미니틴 하우스 파티)’를 개최했다. 머치 숍과 ‘미니틴 하우스’ 총 2개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팝업은 국내외 팬들뿐 아니라, 쇼핑을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들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먼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머치 숍은 팬들의 성원 속에서 일찌감치 전 회차가 매진됐다. 13일간 이곳에 다녀간 방문객은 1만 3000명을 넘는다. 시간당 입장 인원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숫자다. 외국인 방문객은 약 48%로 세븐틴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페이스 플러시 키링, 플러시 토이, 무드 램프 등 미니틴만의 사랑스러움이 녹아든 상품들이 마련돼 고르게 사랑 받았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피규어와 소품으로 꾸며진 ‘미니틴 하우스’는 거대한 포토존이 됐다. 거실부터 주방, 화장실, 노래방, 다락방까지 하우스 파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휴대폰 카메라에 적용 가능한 증강현실(AR) 필터는 ‘인증샷’을 유발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귀여움에 눈이 호강한다”, “인형의 집 그 자체”, “드디어 미니틴 실물 영접” 등 호평이 쏟아졌다.

‘MINITEEN HOUSE PARTY’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제9SY 빌딩에서도 개최된다.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지난달 30일 현지 FC 멤버십을 대상으로 방문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팝업은 태국, 중국, 미국, 필리핀 등 해외 11개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미니틴은 쵯체리(에스쿱스), 쫑토람(정한), 샤슴이(조슈아), 열닫잠(준), 탐탐(호시), 폭덩이(원우), 뾰풀이(우지), 디팔이(디에잇), 김자(민규), 도아(도겸), 뿌귤이(승관), 논버(버논), 찬달이(디노)로 구성된 캐릭터다.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각자의 취향과 성격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