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23일 첫 번째 리메이크 정규 앨범 ‘My Playlist’ 발표

  • 등록 2025.09.23 10:50:02
크게보기

 

차세대 감성 보컬리스트 김윤희가 존경하는 선배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재해석해 온 리메이크 시리즈 ‘My Playlist :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완결판을 선보인다.

 

23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김윤희는 이날 오후 6시 첫 리메이크 정규 앨범 ‘My Playlist’를 발매하고, 리메이크 시리즈의 마지막 곡인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함께 공개한다.

 

김윤희는 2023년 ‘지난날’, ‘그대 내 품에’를 시작으로 선배 뮤지션들의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리메이크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앨범은 그 여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김윤희의 첫 정규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앨범에는 그동안 발표된 리메이크 곡들과 더불어 김윤희가 2016년 ‘판타스틱 듀오’ 시즌1에서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의 웃음소리뿐’, ‘휘파람’도 수록됐다.

 

 

특히 리메이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앨범과 함께 공개된다. 김윤희는 성숙해진 보이스와 클래시컬한 현악 편곡으로 원곡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으며, 반복되는 후렴 속에서도 다양한 해석을 시도해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선사한다. 편곡에는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의 최진경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동물원의 김창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동물원 2집과 김광석 다시 부르기 1집에 수록돼 큰 사랑을 받았던 명곡이다. 쓸쓸한 계절감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한국 대중가요의 대표적인 가을 노래로 자리하고 있다.

 

김윤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선배님들의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보물 같은 존재다. 존경과 사랑의 마음으로 오랜 시간 신중히 준비했고, 이렇게 한데 모인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명곡들을 리메이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