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1조 8719억원 주주환원…“코리아 프리미엄 선도”

  • 등록 2026.01.30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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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 4105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
주주환원 기준 지표 보통주자본비율(CET1) 13.37%로 목표 구간내 안정적 관리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719억원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며 ‘코리아 프리미엄’ 선도에 나섰다.

 

그룹 이사회는 주주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고 하나금융은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도 보통주 1주당 총 배당금은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14.0%(505원) 늘었다. 연간 총 현금배당 규모는 1조 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고, 배당성향은 27.9%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적용 대상이 됐다. 회사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고,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와 주주 구성 다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노력도 강화했다. 그룹은 2025년 한 해 동안 754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포인트 오른 46.8%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50%)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룹은 이어 2026년 상반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내놨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000억원씩 소각한다. 이는 그룹의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근거로 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대비 0.15%포인트 상승한 13.37%를 기록, 목표 구간(13.0~13.5%)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간 연결순이익은 4조 29억원으로 전년(3조 7388억원) 대비 7.1%(2641억원) 늘었다. 4분기 순이익은 5694억원이다.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 2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2873억원) 늘었다. 특히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호조를 보여 매매평가익이 1조 582억원으로 48.5%(3455억원) 급증했다. 수수료이익도 방카슈랑스·운용리스·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증가로 2조 2264억원(7.6%↑)을 시현했다.

 

이자이익(9조 1634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11조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의 성과로 1.2%포인트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연간 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체율은 0.52%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좋아졌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각각 전년 대비 0.07%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BIS비율은 15.60%로 집계됐다.

 

2025년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 4101억원을 포함해 878조 80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25년 한 해 동안 3조 747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11.7%(3911억원) 늘었다. 4분기 순이익은 6142억원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 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1% 급등했다. 매매평가익(1조 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260억원)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확대, 트레이딩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의 핵심이익(이자이익 8조 728억원 + 수수료이익 1조 260억원)은 9조 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로 나타났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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