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로즈우드, 12일 첫 정규앨범 ‘Scarlet Syndrome’ 발매

  • 등록 2026.03.07 0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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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로즈우드(ROSEWOOD)가 오는 12일 첫 정규앨범 ‘Scarlet Syndrome’(스칼렛 신드롬)을 발매한다.

 

7일 로즈우드에 따르면, 총 10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블루스·록앤롤·글램락·재즈 요소를 결합해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록 오페라 형식으로 풀어냈다. 로즈우드는 2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우무지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로즈우드는 작사, 작곡, 연주, 녹음, 프로듀싱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완성하는 1 인 밴드다. 록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위에 블루스적인 정서를 더해 화려한 장식보다 감정의 결을 밀도 있게 담아내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로즈우드는 싱글 ‘Nothing Personal’과 싱글 ‘Self Portrait’를 통해 확장한 음악적 방향성을 이번 1집 ‘Scarlet Syndrome’에서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로즈우드는 “우리에게 음악이란 현실을 등질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며 느낀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기능한다.”라고 말했다.

 

‘Scarlet Syndrome’은 지친 일상에서 포착된 감정의 순간들을 다룬다. 로즈우드는 앨범에서 ‘Scarlet’을 청춘의 낭만적인 열정의 색으로 단순화하지 않는다. ‘Scarlet’이란 열정과 분노, 갈망과 번아웃, 상처와 생존 본능이 뒤엉킨 복합적인 정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잿빛 현실에서 순간적으로 치솟은 뒤 다시 가라앉는 그 감정의 파동은 도피가 아닌 ‘버텨냄’일 것이다.

 

‘Scarlet Syndrome’은 과장된 희망이나 극적인 서사 대신,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완전히 꺼지지 않는 내면의 불씨를 마주한다. ‘Syndrome’이라는 단어가 뜻하듯 로즈우드의 붉은 감정은 일회성 폭발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되돌아오는 상태이다. 이는 피로나 포기의 반대편에 놓인 또 다른 증상이며, 결국 살아 있다는 감각의 증거이기도 하다.

 

로즈우드는 “’Scarlet Syndrome’은 바로 그 역설, 지쳐 있으나 동시에 뜨겁게 살아 있는 상태를 사운드로 구체화한 작품”이라며 “어떠한 특별한 순간만을 노래하기보다, 버티며 견뎌낸 사람들의 감정을 기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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