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미스터트롯3’ 톱6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공연기획사 밝은누리에 따르면,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 등 ‘미스터트롯3’의 최종 톱6 멤버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 BEXCO 오디토리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각 회차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등 열기로 가득 채웠다. 톱6는 양일간 총 25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으며, 3시간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공연은 톱6를 소개하는 유쾌한 VCR과 함께 ‘사내’, ‘둥지’ 무대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통통 튀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힘찬 함성을 이끌어냈다.
‘미스터트롯3’ 진선미의 탄생 과정을 담은 VCR과 함께 쟁쟁한 경쟁을 뚫고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이 개인 무대를 꾸몄다. 화제의 곡 ‘애인’을 부른 그는 부산을 찾은 반가운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종 선,미를 차지한 손빈아의 ‘가버린 사랑’, 천록담의 ‘님의 등불’을 비롯해 춘길의 ‘당신의 이름’, 추혁진의 ‘암연’, 최재명의 ‘너만을 사랑했다’까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들로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당시 출중한 실력과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벤저스’ 팀(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은 ‘꿈속의 사랑’ 무대로 호응을 이끌었다. 4인의 멤버들은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추혁진의 ‘정거장’, 춘길의 ‘수은등’ 무대 이후에는 청량한 분위기로 J팝을 완벽히 소화한 김용빈의 ‘푸른 산호초’, 손빈아·최재명의 ‘빗속을 둘이서’, 천록담· 춘길의 ‘파트너’ 듀엣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8위와 10위를 차지한 유지우, 남궁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유지우는 ‘정녕’을, 남궁진은 ‘당신꽃’을 선곡해 더욱 탄탄해진 실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후 톱6는 ‘정말로’, ‘열정’ 등 다양한 선곡들로 구성된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부산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인 ‘부산갈매기’를 부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떼창이 이어지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 ‘신청곡을 받습니다’도 진행됐다. 희로애락을 담아낸 감동적인 사연으로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발라드부터 트로트, 댄스곡 등 여러 장르의 신청곡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의 사연에 보답했다.
미션을 통해 탄생한 신곡 무대도 공개됐다. 김용빈의 ‘금수저’ 손빈아의 ‘땡큐’ 천록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춘길의 ‘이리오너라’ 최재명의 ‘남자이니까’ 추혁진의 ‘칙칙폭폭’ 등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석의 떼창을 유발하는 완벽한 개인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방송 중 멤버들의 베스트 무대로 손꼽히는 손빈아의 ‘수선화’, 최재명의 ‘연리지’, 천록담의 ‘제3한강교’,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이 ‘강원도 아리랑’, ‘자기야’, ‘님과 함께’ 등의 무대가 연달아 진행됐다.
공연 후반부에는 김용빈의 스페셜 무대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절친한 친구 크리스영이 반주자로 나선 가운데 ‘이별’과 ‘감사’를 열창했다.
톱6 멤버들은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무대였지만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었다”라며 “춤추고 노래하는 일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돌리도’ ‘보고싶다내사랑’ ‘아파트’로 구성된 엔딩 메들리와 앙코르곡 ‘꿈’, ‘사랑’으로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객석을 누비며 하이파이브와 눈맞춤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관객들은 “방송에서 보던 무대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었다”, “TOP6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또 한 번 보고 싶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부산에 이어 대구, 광주, 성남, 청주, 인천, 창원, 전주, 강릉, 대전, 수원, 부천, 포항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