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지현이 신곡으로 ‘더 트롯쇼’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지현은 지난 14일 밤 8시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김희재의 ‘바랑’, 이찬원의 ‘하늘 여행’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라 총 1만 1093점을 획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신곡 ‘녹아 버려요’로 실시간 투표 2000점, 음원 및 소셜 미디어 점수 3593점, 방송 및 사전 투표 점수 5500점을 기록한 박지현은 총 1만 1093점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르며 트로트 대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녹아버려요’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애달픔을 솔직하게 담았다. 반복되는 ‘내 마음 녹아 버려요’라는 가사는 한 사람에게 한없이 이끌리는 애틋한 순정을 나타내며, 설렘과 떨림을 동시에 자아낸다. 여기에 박지현 특유의 섹시한 보컬과 파워풀 가창력이 더해져 깊이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녹아버려요’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예명 ‘장공장장’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더 트롯쇼’ 이날 방송에는 고정우, 곽영광, 김용임, 김의영, 박성온, 박지후, 박지현, 방울자매, 송민준, 안성훈, 양지은, 유지우, 이대원, 이미리, 정서주, 최수호, 한혜진, 홍지윤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청자들에게 트로트 무대를 선사했다.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된다.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 이뤄진다.
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 방송 점수, 투표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생방송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3주 연속 1위를 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