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사실상 현금 없는 사회다. 거의 모든 거래가 QR코드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여행객들이 중국 현지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건을 사고 현금을 주면 당황하는 건 중국 상인도 마찬가지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함께 중국 내 ‘SOL 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 대형 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한 은행이다. 이 은행은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 결제은행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SOL 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 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 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편리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