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마트폰 악성 메시지 걱정 이젠 끝~

  • 등록 2024.09.09 0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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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ISA와 협업 통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개발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갤러시 폰 메시지 앱 업데이트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핸드폰 악성 메시지가 차단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 9일부터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이번에 개발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한다. 해당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KISA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지속해왔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적용해 기능 개발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탑재,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정원기 KISA 정원기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삼성전자와 KISA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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