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보험계약 1·2·3년 후에도 유지율 '고공행진'

  • 등록 2026.04.08 15:03:45
크게보기

 

NH농협생명이 안정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계약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과 동양생명도 특정 회차에서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체결된 뒤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경과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로, 영업 효율성과 계약의 완전판매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8일 국내 22개 생보사들이 생명보험협회 공시를 통해 밝힌 2025년 하반기 유지율 통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2.6%, 25회차 83.6%, 37회차 69.1%로 집계됐다. 13회차는 업계 최고였으며 25회차와 37회차에서 2위에 자리하는 등 골고루 높았다.

 

37회차만 놓고 보더라도 삼성생명(58.3%), 한화생명(62.0%), 교보생명(57.5%), 신한라이프(53.7%) 등 이른바 빅4 생보사의 유지율을 크게 웃도는 모습이었다. 

 

NH농협생명은 이 같은 높은 유지율에 대해 “작년에 대면 채널의 보장성 판매 물량이 증대됐고 해당 채널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설계와 수금 관리 강화로 계약 유지율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지율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선제 조치 및 피드백을 통한 대응을 수립해 유지율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2025년 하반기에 13회차 평균 88.4%를 기록했고 25회차는 76.0%, 37회차는 58.7%를 나타냈다. 이는 2025년 상반기(각각 88.3%, 75.8%, 49.4%) 대비 개선된 것으로 유지율 제고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경우 이례적으로 25회차 유지율(88.2%)이 13회차(85.0%)보다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13회차 89.9%, 25회차 78.6%였으며 37회차는 71.8%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 계약 유지율이 가장 낮은 생보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으로 13회차 68.5%, 25회차 69.4%, 37회차 29.3%로 다른 회사와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도 13회차 79.5%, 25회차 65.7%로 계약 유지율 성적이 좋지 않았다. iM라이프의 경우 37회차 43.8%로 저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 원년'으로 삼고 검사를 통해 제조부터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금융상품의 전 과정 관련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거점 점포에서의 불완전 판매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이어서 완전판매와 계약유지율 향상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며 “다만 GA(법인독립대리점)를 통한 보험판매가 급증한 까닭에 특정 GA에서 대규모 해촉 등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엔 유지율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stlee@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