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2세대 전기자동차 SU7을 공식 출시했다. 당초 3월 말 또는 4월 초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앞당겨 신차를 선보였다.
특히 사전예약 당시 보다 낮게 가격을 책정,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일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오토는 전날 저녁 2세대 SU7을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오토는 스탠더드와 프로, 맥스 등 3가지 트림으로 2세대 SU7을 구성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가격은 스탠더드 21만9900위안이며, 프로와 맥스는 각각 24만9900위안과 30만3900위안으로 책정했다.
사전예약 당시 제시했던 가격은 스탠더드 22만9900위안, 프로 25만9900위안, 맥스 30만9900위안이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2세대 SU7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세대 SU7의 가격 인상을 미리 알려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내부에선 2세대 SU7이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점과 반도체와 리튬 가격이 크게 올라 원가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사전 예약 가격보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세대 SU7 가격은 1세대 SU7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사전예약 가격보다 낮게 책정, 가격 인상 폭을 희석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2세대 SU7에는 V6s Plus 슈퍼 모터가 탑재됐다. 스탠더드와 프로의 최대 출력은 기존 220kW(299hp)에서 235kW(320hp)로 향상됐다. 맥스는 495kW(673hp)에서 507kW(690hp)로 개선됐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902km(프로 기준)다.
또 엔비디아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인 'DRIVE AGX Thor'를 기본 탑재, 초당 최대 700조회(TOPS)의 컴퓨팅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LiDAR 1개,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1개, 고화질 카메라 11개, 초음파 레이더 12개가 기본 장착됐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선 2세대 SU7 판매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출시된 1세대 SU7의 누적 판매량은 37만대다.
레이쥔 회장은 "차량 인도 목표는 55만대"라고 밝히면서 "올 연말 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내부에선 2세대 SU7 판매 추이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