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마트폰과 신에너지자동차 가격이 상승하는 등 중국 내수에 황색등이 들어온 만큼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통신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보도한 이후 중국 매체들이 반도체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자동차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3.1% 찬성률로 쟁의권 확보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 노사 양측이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놓고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일정 등을 자세히 전했다.
펑파이신문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전달하면서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이미 악화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일재경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바이두 AI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최대 34% 인상했다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T 전문 매체 IT즈자는 삼성전자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환구시보는 세계 최대 메모리칩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파업이 일어날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칩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차질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환구시보는 반도체 전문가의 말을 인용, 웨이퍼 생산 라인이 중단될 경우 완전 재가동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정상화까지 최대 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