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내년 브라질 음악 축제 '록 인 리오' 헤드라이너 출연

  • 등록 2025.11.26 1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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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브라질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록 인 리오'(Rock in Rio)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2026년 9월 4~7일, 11~1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록 인 리오'의 11일 공연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록 인 리오'는 1985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되어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개최되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퀸(Queen),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뮤즈(MUSE) 등 시대를 풍미한 유수 뮤지션들이 대미를 장식했던 '록 인 리오'에 K팝 아티스트로선 첫 퍼포머이자 헤드라이너로 발탁돼 그룹 위상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7월 프랑스 파리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2024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와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같은 해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등 여러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닝 공연자로 축제 하이라이트를 꾸몄다.

 

이들은 올해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끝으로 매듭지은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로 전 세계 스타디움을 누비며 회당 수만 명을 동원했다. 지난 4월 해당 투어 일환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니우통 산투스에서 데뷔 첫 현지 단독 공연을 열고 5만 5천여 관객을 불러들였던 이들은 약 1년 5개월 만에 리우데자네이루를 다시 찾아 명성에 빛나는 공연을 펼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발매한 앨범들로 대체불가 활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KARMA'(카르마)는 9월 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해당 차트 70년 역사상 1위 데뷔 후 일곱 작품 연속 최정상으로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지난 21일 발매한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보는 21~24일 자 나흘 연속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밀리언셀링을 달성하며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11월 17~23일) 및 써클차트의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11월 16~22일) 정상에 올랐다.

 

신곡 'Do It'은 21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글로벌 11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톱 송즈 데뷔 글로벌 차트(11월 21~23일)도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빌보드 7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쓴 스트레이 키즈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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