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헌정 곡 ‘인류의 가슴에’가 29일 정오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인류의 가슴에’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경상북도에 헌정한 시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였다.
음원의 노래 부분은 메이트리의 보컬 멤버 권영훈이 불렀다. 록음악 장르로 웅장하면서도 스케일이 화려한 곡을 권영훈 특유의 시원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화했다.
강원석 시인은 “국가적인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가 아닌 민간 아티스트들이 헌정 곡을 만들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작곡가 추가열은 “이번 APEC에 세계인의 관심과 우리 국민의 뜻이 모여 대한민국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권영훈 또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석 시인은 20년 공직자 출신 시인으로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총 8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그의 시는 가수 변진섭, 조성모, 추가열, 윤복희, 태진아, 김다현 등 스타급 가수들에 의해 40여 곡의 노래로 만들어졌다.
강 시인은 지난 5일, 경상북도 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직접 만나 시 ‘인류의 가슴에’를 헌정한 바 있다. 이 노래는 10월 2일 경북도청에서 헌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