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각종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 등기우편 안내문 등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11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자나 알림톡에 따른 스미싱 위험 없이 종이 서류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앱에서 즉시 열람 가능하며, 긴급한 안내사항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측은 그동안 제3의 기관 전자 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금융상품 및 전자금융 거래 관련 안내 문서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아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KB국민은행은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 문서로 통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발송하는 중요한 안내문을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과 금융을 연결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