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몽니, 데뷔 20주년 맞아 ‘소년이 어른이 되어’ 리메이크 발매

  • 등록 2025.07.01 1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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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몽니(MONNI)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대표곡 ‘소년이 어른이 되어’를 리메이크해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소년이 어른이 되어(2025)' 음원을 발매한다.

 

소속사 플레이아크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몽니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MONNI 2025’의 첫 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지난 20년간의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곡이다.

 

‘소년이 어른이 되어’는 2012년 발표 당시 청춘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깊은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몽니의 대표곡이다.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연주와 성숙해진 보컬로 재탄생했다. 리메이크 버전의 편곡은 몽니의 기타리스트 공태우가 직접 맡아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무반주로 시작되는 보컬을 시작으로, 스트링,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기타가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를 선사한다. 원곡에는 없지만 이번 리메이크 음원의 후반부에 나오는 기타 솔로연주도 감상 포인트다.

 

차분한 멜로디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구성은 후반부의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이어지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 우리가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진지하게 담아냈다.

 

2012년 첫 발매 당시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 청춘의 출발점에 서 있던 몽니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2025년의 리메이크는 어른이 된 소년들이 다시 써 내려가는 새로운 청춘의 동화와도 같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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