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 2개 지역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블로그에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ASIA'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5월 31일 호찌민 1회, 6월 14일 자카르타 1회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총 12개 도시, 21회차에 걸쳐 전 세계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들의 호찌민 방문은 처음이고, 자카르타의 경우는 지난 팬미팅 투어 이후 다시 한번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의 첫 번째 월드투어라는 점을 떠올리면 그 규모가 작지 않다. 각국으로 활동 저변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이들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YG 측은 "가급적 더 많은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향후 발표될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달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시작한다. 이후 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 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싱가포르·홍콩·방콕 등지를 순회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첫 정규 앨범 ‘드립(DRIP)’을 발매한 뒤 음악 팬들의 호평 속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틀곡 '드립'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연일 순위를 높여가며 역주행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수록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