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30주년 서울 콘서트, 총 98인 아티스트가 펼친 SM 대축제

  • 등록 2025.01.13 0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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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3일 SM에 따르면,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이 지난 11~12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이틀 모두 전석 매진되면서 약 4만 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공연을 즐겼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서 동시 생중계 돼 미국, 캐나다, 영국,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전 세계 팬들도 ‘안방 1열’에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조미, 레이든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와 연습생, 그리고 SMTOWN Family, SM이 제작에 참여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와 트로트 아이돌 마이트로 등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사전 공연 1시간 30분에 본 공연 5여 시간까지 총 6시간 30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으로 ‘SM타운 라이브’ 역사상 최장 공연을 기록하며 K팝 역사에 또 한번 의미 있는 순간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선 전 객석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 아티스트의 모습을 다양한 앵글로 감상할 수 있는 중계 이원화, 그리고 전곡 가사의 자막 송출 등 디테일한 연출이 어우러졌다. 이로 인해 모두가 공연에 몰입하고 다같이 즐기며 SM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이었고, 고척돔은 ‘핑크블러드(SM 팬덤)’의 물결로 물들였다.

 

최장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이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세대를 아우르는 SM 음악의 힘이었다. 

 

동방신기 ‘Rising Sun’,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슈퍼주니어-M ‘당신이기에’, 엑소 ‘첫 눈’, 레드벨벳 ‘빨간 맛’ NCT 127 ‘삐그덕’, NCT DREAM ‘Smoothie’, WayV ‘FREQUENCY’, 에스파 ‘Whiplash’, 라이즈 ‘Boom Boom Bass’, NCT WISH ‘Steady’ 등 각 그룹들은 대표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또한 보아 ‘Only One’, 소녀시대 효연 ‘Retro Romance’, 샤이니 키 ‘가솔린’, 샤이니 민호 ‘CALL BACK’ 등 감각적인 솔로 무대와 강타, NCT 재희, SM 재즈 트리오의 ‘북극성’, 총 20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Show Me Your Love’ 등 SM 선후배 아티스트 합동 무대, 그리고 나이비스, 디어앨리스의 미발표곡 무대 등 빈틈없는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게다가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 SMTOWN Family의 스테이지는 SM 음악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순간이었다. NCT DREAM의 ‘Candy’ 무대에 깜짝 등장한 H.O.T. 토니안과 강타는 NCT 샤오쥔·헨드리·시온·유우시, 라이즈 원빈·앤톤과 ‘행복’을 부르며 세대 대통합을 이뤄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S.E.S. 바다는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Dreams Come True’, 슈퍼주니어 려욱과 ‘Cosmic’을 열창하고 직접 써온 손편지를 낭독해 공연장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는 라이즈 소희와 ‘Sea Of Love’를 감미로운 호흡으로 맞춰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0년의 히스토리를 반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SM이 나아갈 비전까지 함께 보여준 공연이었다. 특히 SM 대표 히트곡을 선후배 아티스트가 서로 각 팀의 색깔에 맞춰 리메이크한 SM타운 앨범의 일부 수록곡을 공개했다. 음악을 통해 계속해서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함께할 SM의 포부를 보여준 셈이다.

 

또한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SMTR25의 파워풀한 스테이지가 이어지고, 콘서트 말미에는 2윌 데뷔를 앞둔 SM 신인 걸그룹의 영상이 오픈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샀다. 전체 출연진들이 ‘SMTOWN LIVE’의 대표곡인 ‘빛’을 다 같이 부르고, 열띤 응원을 보내준 관객들과 앞으로 펼쳐질 더 빛나는 미래를 약속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SM타운 라이브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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