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31일 EP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 발매로 日 데뷔

  • 등록 2024.12.31 12: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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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 아티스트 김아름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 EP를 공개한다.

 

김아름은 31일 타이틀곡 ‘에일리언스(Aliens)’을 비롯해 ‘이별변경선(過去の君へ)’ ‘난기류(乱気流)’ 등 3곡을 수록한 EP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를 발매한다.

 

김아름은 EP 발매를 앞두고 지난 26일 도쿄 시모키타자와 클럽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는 일본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와키사카 마유가 일본어 가사 번역 및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다. 와키사카 마유는 미쓰에이의 '러브 송(Love Song)', 트와이스의 '라이크 어 풀(Like a Fool)'을 작곡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곡 '크라운(Crown)'의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에일리언스'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작곡과 프로듀싱에 윤상이 참여했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윤상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멜로디 위에 어느 날 갑자기 소통이 단절되고 이방인이 돼 버린 심경을 표현한 김이나 작사가의 언어가 더해져 곡의 밀도를 더했다.

 

수록곡 ‘이별변경선’은 김아름 특유의 정교한 밴드 사운드, 풍성한 브라스와 색소폰 연주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독특한 질감으로 완성됐다. ‘난기류’는 마이너한 감성 위에 그루브한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으로 한층 더 레트로한 사운드가 담긴 곡이다. ‘레트로 웨이브’ 앨범 수록곡 중 김아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 일본어 버전으로 재탄생 했다.

 

김아름은 올해 새 앨범 ‘레트로 웨이브(RETRO WAVE)'를 발표하고 8월 ‘섬머시티’, 12월 ‘윈터시티’ 두 번의 단독공연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본어 EP를 통해 내년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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