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AAA 2024’서 데뷔 후 첫 대상 수상+3관왕 영예

  • 등록 2024.12.28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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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이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서 대상을 포함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전날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퍼포먼스(AAA Grand Prize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포함해 ‘베스트 아티스트(AAA Best Artist)’, ‘베스트 뮤직비디오(AAA Best Music Video)’ 부문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섯 멤버는 “‘르세라핌’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오랫동안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데뷔 때부터 두려움 없이 함께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해왔다. 사람마다 매일 맞서는 두려움은 다르겠지만 힘들지 않은 과정은 없는 것 같다. 이 과정이 조금이라도 덜 버겁도록 위로와 상상력을 드리는 게 예술이고 아티스트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말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소화한 르세라핌은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의 수록곡 ‘1-800-hot-n-fun’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댄스 브레이크가 끝난 이후 ‘크레이지(Super CRAZY Remix)’가 울려 퍼지자 공연장은 더욱 큰 함성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록 스피릿이 가미된 강렬한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후렴구에서는 우렁찬 떼창으로 멋진 공연에 화답했다.

 

또한 김채원은 배우 주원과 함께 1부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둘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가창했다. 김채원은 청아한 음색과 디즈니 공주 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올해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3, 4집의 타이틀곡 ‘이지(EASY)’와 ‘크레이지’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푸시(Best Push)’ 부문을 수상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TBS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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