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푸른 뱀 첫 날 삼성과 LG 신형 AI 노트북 출시 예고

  • 등록 2025.01.01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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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셀렉트 탑재 AI PC '갤럭시 북5 Pro' 2일부터 판매
LG전자, 멀티 AI 탑재 초경량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 7일 첫 선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시작된 첫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형 노트북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Pro)'를 2일부터 판매한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또 갤럭시 북 최초로 'AI 셀렉트'를 탑재,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40.6cm(16형), 35.6cm(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갤럭시 북5 Pro는 전작인 '갤럭시 북4 Pro'와 비교해 40.6cm(16형), 16GB 메모리(RAM)와 512GB 스토리지(SSD) 동일 사양 기준 13만2000원 인하한 245만8000원에 판매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최대 18만2000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갤럭시 북5 프로를 구매한 고객에게 학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MS 오피스 홈 2024'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도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gram)’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와 함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2025년형 LG 그램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다.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개인과 관련이 깊은 내용을 다룰 때는 클라우드형 AI보다도 빠르고 안전하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gram chat Cloud)’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형 언어 모델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준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의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고성능 작업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 무게는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cm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에 불과하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GPT-4옴니 기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램 챗 클라우드는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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