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기아가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찾는다.
현대차·기아는 다음 달 13일까지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전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플랫폼의 브랜드 이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온라인 교육, 사내 기술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Web) 개발▲서비스 기획▲디자인▲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4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사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생들에게는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자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별도 서류평가 과정 없이 면접전형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으로 대학생들에게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인재를 지속 육성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