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N'이 경쟁모델 테슬라 '모델3'와의 비교시승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의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메거진은 이번 비교 시승과 관련 아이오닉5 N과 모델3의 퍼포먼스 우위를 가리기 위해 비교 시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은 비교시승 후 "제동 감각이 뛰어나고, 스티어링의 느낌도 만족스럽다"라며 “아이오닉5 N은 매력적인 고성능차이며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 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카매거진은 유튜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5N이 경쟁 모델인 모델3 퍼포먼스 대비 81%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매거진이 이번 콘텐츠의 댓글을 통해 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는 8일 13시 기준 아이오닉5 N이 69표를 받아 모델3 퍼포먼스(16표)를 4배 이상 웃돌았다.
실제 유튜브 영상(조회수 131만회) 4200여개 댓글을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품질과 디자인, 운전 재미 등 의심할 여지없이 아이오닉5N이 최고라는 댓글과 현대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델을 잘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테슬라 보다 아이오닉5 N 핸들링 월등히 좋다. 넘사벽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순간 가속 비교에서 출발은 모델3가 아이오닉5N을 앞섰지만 결승점은 아이오닉5N이 먼저 들어왔다.
한편 아이오닉5 N은 지난 6월 카매거진이 실시한 고성능 전기차 비교시승에서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를 제치고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