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ESG 성과 5조4072억원

  • 등록 2024.08.16 08:48:03
크게보기

2022년 대비 ESG 성과 40% 증가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등 사회가치 사업 유의미한 성과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총 5조4072억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하나금융은 16일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2년 성과(3조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것이라고 하나금융측은 전했다.


또 측정 사업 수가 2022년 187개에서 지난해 359개로 약 92% 증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는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 전 관계사와 공익재단으로 확대, 그룹 전사적 ESG 관리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의 ESG 활동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2565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544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원와 2278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들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부연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일 PwC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임팩트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이 고유의 금융기능과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고른 성과를 이뤄낸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금융시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