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 제작사 ‘쇼트케이크’ 인수

2024.06.03 14:16:33

제작사 인수 통한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핵심 크리에이터 내재화 집중
양사 협업 시너지 창출, ‘글로벌향 콘텐츠’ 경쟁력 확보 계획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3일 제작사 쇼트케이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설립된 쇼트케이크는 영화 ‘차이나타운’ 및 ‘D.P.’ 시리즈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콘텐츠 제작사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1 및 시즌 2,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영화 ‘킬링 로맨스’ 등 다수의 인기 시리즈물과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약한영웅 Class 2’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제작하고 있으며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등의 드라마와 음악 방송 ‘NPOP(엔팝)’, 예능 채널 ‘KODE 코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크리에이터를 내재화하여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레이리스트와 쇼트케이크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에 제작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협업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또한 두 회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을 활성화하며 글로벌 OTT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최고의 크리에이터인 한준희 감독을 보유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쇼트케이크와 함께 히트 IP를 기획, 제작하여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영향력을 다져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준희 감독은 “K-콘텐츠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게 돼 한편으로 든든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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