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2관왕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 8월 첫 내한공연

2024.05.28 14:39:23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가 오는 8월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28일 밝혔다.

 

토리 켈리는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후 2010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콘페티(Confetti)’ 등이 수록된 첫 앨범 ‘핸드메이트 송즈(Handmade Songs)를 선보였고 이듬해 발매한 메이저 데뷔 앨범 ‘포워드’에서 ‘디어 노 원(Dear No One)’, ‘페이퍼 하츠(Paper Hearts)’ 등 파워 넘치는 보컬의 곡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이 함께한 첫 스튜디오 앨범 ‘언브레이커블 스마일(Unbreakable Smile, 2015)은 평단의 호평 속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신인상’ 수상과 제58회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 가스펠의 거장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참여해 웅장하고 대중적인 모던 가스펠의 사운드를 담아낸 2집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 2018)와 수록곡 ‘네버 얼론(Never Alone)’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가스펠 앨범’, 그리고 ‘베스트 가스펠 퍼포먼스/송’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 후보에 오른 크리스마스 앨범 ‘어 토리 켈리 크리스마스(A Tori Kelly Christmas)’ 이후 에픽 레코드와 새롭게 레이블 계약을 맺고 크레이그 데이비드(Craig David)의 2000년 싱글 ‘필 미 인(Fill Me In)’을 샘플링한 신곡 ‘미싱 유(missin u)’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리 켈리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과 ‘씽2게더(SING 2)’에서 무대공포증이 있는 코끼리 미나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르세라핌 김채원이 토리 켈리의 곡 ‘스프루스(spruce)’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 에스파 윈터 등이 ‘페이퍼 하츠(Paper Hearts)’, ‘콘페티(Confetti)’ 커버곡을 선보이고 추천곡으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20년 4월 예정이었던 첫 내한공연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취소되었는데, 새 앨범 발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해 대만과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 ‘퍼플 스키즈(Purple Skies)’ 월드 투어의 아시아 일정을 확정 지으면서 첫 내한 무대를 갖게 된 것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6월 5일(수)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앞서 5월 31일(금)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