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9연승' 윤민의 터치드, 단독 콘서트 ‘불꽃놀이’ 성료

2024.06.17 09:02:14

 

밴드 터치드(TOUCHED)의 단독 스탠딩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7일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에 따르면, 터치드는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불꽃놀이’를 개최했다. ‘불꽃놀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처럼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공연.

 

이날 터치드는 강렬한 오프닝에 이어 ‘반딧불이’, ‘하이 불리(Hi Bully)’, ‘배드 스나이퍼(Bad Sniper)’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오프닝에서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실제 불꽃놀이 같은 조명과 스파큘러가 인상적이었다. 

 

이어 ‘불놀이야’, 최근 발매한 산울림 50주년 프로젝트 ‘나 어떡해’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콜 미(Call Me)’, ‘불시’, ‘촛불’까지 하나의 불쇼를 만들어냈다. 터치드는 ‘여정’, 미발매곡인 ‘달춤’, ‘야경’, ‘셧 다운(Shut Down)’, ‘백 투 유(Back to you)’ 등의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 파트는 스탠딩 공연에 걸맞게 이들의 대표곡 ‘하이라이트(Highlight)’로 시작했다. 이후 ‘얼라이브(Alive)’와 ‘러브 이즈 데인저러스(Love is Dangerous)’로 축제의 마지막을 꾸몄다. 특히 ‘러브 이즈 데인저러스’에서는 각 멤버의 연주가 돋보이게 솔로 파트를 분배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컬 윤민은 멤버들이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중 객석 입구로 돌아가 뒤편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관객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큰 환호로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마지막 곡 ‘스탠드 업!(Stand Up!)’에 맞춰 리듬을 타며 함께 즐겼다. 앵콜 무대에선 보컬 윤민이 홀로 걸어 나와 통기타를 연주하며 미발매곡 ‘이 별’을 노래했다. 이후 ‘블루(Blue)’, ‘새벽별’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미리 공지했던 러닝타임 100분을 훌쩍 넘기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

 

 리더 김승빈은 “오늘 여러분 반응이 대단히 뜨거운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터치드는 엠넷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2’와 ‘더 시즌즈’에 출연하며 K밴드의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컬 윤민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8년 만의 9연승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19일 ‘튠업 25기 선정 기념 공연’, 22일 ‘터치드(TOUCHED) Live in 광주’, 27일~28일 독일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한국 문화원이 주최하는 ‘K-INDIE ON’ 7월 6~7일 '2024 ROUND festival', 8월 4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 8월 10일 '2024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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