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신한 SOL레미오' 음악단 창단

  • 등록 2026.04.22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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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 취업 연계 방식으로 운영...문화예술 분야 발달장애인 고용 모델 제시

 

신한은행이 발달장애 연주자로만 구성된 음악단(오케스트라)을 창단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서울 강남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신한 SOL레미오(이하 SOL레미오)’ 창단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주요 금융협회가 함께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 측은 장애인 고용 확대 기조와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SOL레미오를 창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단을 창단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그간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단은 주로 복지재단에서 운영해왔다.


특히 취업 연계 음악단은 많지 않다. 하트하트재단과 뷰티플마인드가 대표적이다.


기업 가운데서는 OCI홀딩스가 취업 연계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직접 고용 방식으로 장애인합창단 오르락(樂)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SOL레미오 음악단도 취업 연계다.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방식이다.


발달장애 연주자를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발달장애인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소속감"이라며 "금융권에서 발달장애 연주자를 위한 음악단을 창단해 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공개 채용을 통해 SOL레미오 단원 28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전용 연습 공간에 제공된다. 단원들은 연습 공간으로 출근, 합주 연습과 개별 레슨 등 음악 역량을 키우게 된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음악단 단원을 40명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OL레미오 창단은 장애인 고용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해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달장애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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