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외국인 FP 지원 위해 'AI 번역 어시스턴트' 도입

  • 등록 2025.11.27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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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보험설계사(PF)를 위한 AI 기반 다국어 학습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화생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학습을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전했다.


모바일 기반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 기반의 학습 영상을 제공하고 연습문제 및 모의고사까지 다국어로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AI 학습지원 서비스다.


모든 기능은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돼 외국인 FP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화생명 측은 강조했다.


예컨대 FP가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한국어로 제공되던 개념 학습 영상을 중국어·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습문제를 풀 때에는 AI가 제공하는 상세 해설을 통해 모국어로 먼저 개념을 이해하고, 자동 오답노트 기능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이번 AI 번역 어시스턴트 시스템 도입과 관련 한화생명 측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기준 외국인 FP는 1600여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1498명)과 베트남(71명) 등 특정 언어권 FP 비중이 높아 다국어 기반의 교육 환경 필요성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정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국어 지원이 확산되면 외국인 고객과의 상담 품질이 높아지고 현장 영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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