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그래미 어워즈서 최우수 신인상 등 2개 부문 노미네이트

  • 등록 2025.11.08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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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는 8일(한국 시간) 오는 2026년 열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캣츠아이는 ‘최우수 신인상’으로 번역되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리비아 딘(Olivia Dean), 더 마리아스(The Marías), 애디슨 레이(Addison Rae), 솜브르(sombr), 리온 토마스(Leon Thomas), 알렉스 워런(Alex Warren), 롤라 영(Lola Young) 등과 경쟁한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6개의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부문 중 하나로,  ‘레코드 오브 디 이어(Record of the Year), ‘앨범 오브 디 이어(Album of the Year)’, ‘송 오브 디 이어(Song of the Year)’와 더불어 ‘빅 포(Big Four)’로 간주되는 주요 부문이다. K-팝 그룹은 물론, K-팝 방법론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캣츠아이가 처음이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히트곡 ‘Gabriela’로 후보에 올랐다. 영화 위키드(Wicked)에서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Cynthia Erivo & Ariana Grande)가 함께 부른 ‘Defying Gravity’, 신드롬적 인기를 얻은 KPop Demon Hunters 속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Golden’,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 SZA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30 for 30’ 등과 함께 경쟁한다.

 

이번 캣츠아이의 노미네이트는 데뷔 2주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임에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ABC 뉴스는 “그래미 주요 부문에 걸그룹이 노미네이트되는 일도 드문데, 글로벌 걸그룹의 노미네이트는 더욱 이례적이다”라며 이번 성과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CNN 역시 “KATSEYE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음을 그래미가 증명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들의 비약적인 성장을 조명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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