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이븐(EVNNE)이 유럽 전역을 순회한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븐은 지난달 22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독일 뮌헨과 에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까지 총 5개 도시에서 ‘2025 EVNNE CONCERT ‘SET N GO’ EUROPE’을 개최했다. 미주 10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직후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간 이븐은 각 도시마다 폭발적인 환호와 함성을 받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유럽 무대에서 이븐은 총 20여 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공연을 가득 채웠다. ‘UGLY(Rock ver.)’와 ‘TROUBLE’로 공연의 막을 열고, ‘dirtybop’, ‘SYRUP’, ‘Newest’, ‘CROWN’, ‘HOT MESS’, ‘How Can I Do’, ‘Love Like That’, ‘Youth’, ‘Even More’, ‘KESHIKI’까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무대 매너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의 수록곡 ‘Newest’와 ‘dirtybop’을 유럽 무대에서 처음 선보여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이 곡에 참여한 ‘SYRUP’과 ‘Boom Bari’ 등에서는 이븐만의 개성이 한층 짙게 드러났다. 공연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팀워크와 연출이 어우러지며, 무대의 밀도와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공연 중반에는 유럽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이븐은 유쾌한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며 단독 유럽 투어의 소감과 각 도시의 문화 이야기를 나눴다. 현지의 일상과 색깔이 묻어난 토크는 공연마다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븐은 이번 투어를 통해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며 “2년 동안 한층 성장한 모습을 팬들 앞에서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현지 언어로 인사를 전하며 국가와 언어를 넘어 팬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이어갔다.
공연의 막바지는 ‘Youth’, ‘Even More’, ‘KESHIKI’로 이어지며 감사와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엔브와 함께한 시간 그 자체가 선물이었다”라는 감동적인 멘트로 무대를 마무리한 이븐은 팬들의 환호 속에 다음 여정을 약속했다.
미주 투어에 이어 유럽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이븐(EVNNE)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로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어 중에도 무대 비하인드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