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즈오토, 현대차 아이오닉9 10대 엔진 선정

  • 등록 2025.09.28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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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GMP 탑재 동력시스템 4년 연속 수상...전동화 기술 경쟁력 입증
현대차그룹 2008년 제네시스 4.6L 타우엔진 첫 수상 후 총 19번 10대 엔진에 이름 올려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자동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4년 연속 ‘워즈오토(WardsAuto)’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28일 아이오닉9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아이오닉5 N에 이어 4년 연속 수상됐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한 바 있다.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모든 모델이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32km(19인치 휠 기준)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9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게 됐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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